불완전판매 · · 20분 읽기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완전판매 모니터링 자동화

불완전판매로 인한 과징금은 최대 수천억 원. 완전판매 모니터링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주요 은행 도입 사례와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완전판매-모니터링-자동화

"이런 내용은 듣지 못했습니다." 금융상품 가입 후 터져 나오는 고객의 불만은 단순한 민원을 넘어 금융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안기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상품 설명 부족과 부적합한 판매로 인한 '불완전판매'가 있습니다.

실제로 불완전판매로 인한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불완전판매-기사-이미지
출처: 서울경제 - S머니] 'DLF·DLS사태' 피해배상 불완전판매 입증 쟁점은…

불완전판매 문제는 비단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불완전판매는 이처럼 막대한 재무적 손실과 함께 소비자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금융기관들은 완전판매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체계는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까요?


1. 불완전판매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1-1. 불완전판매의 정의와 개념

불완전판매란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상품의 중요한 정보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거나, 소비자의 재무 상황과 니즈에 맞지 않는 상품을 권유하여 판매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금융회사가 적합성 원칙과 적정성 원칙을 위반하거나, 설명의무를 소홀히 하여 소비자가 상품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1-2. 불완전판매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불완전판매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설명의무-위반-예시

설명의무 위반은 상품의 중요 정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거나 왜곡하여 전달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장 범위, 면책 조항, 원금 손실 가능성, 각종 수수료 등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누락하거나 축소하여 안내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적합성-적정성-원칙-위반-예시

적합성·적정성 원칙 위반은 고객의 재무 상황과 투자 경험을 고려하지 않고 부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고령 고객에게 고위험 파생상품을 판매하거나, 투자 경험이 없는 고객에게 복잡한 구조의 금융상품을 권유하는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불공정-영업행위-예시

불공정 영업행위는 허위·과장 정보를 제공하거나 단정적 판단을 제시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원금이 보장됩니다", "반드시 수익이 납니다"와 같은 확정적 표현을 사용하거나, 고객이 원하지 않는데도 반복적으로 권유하여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가 이에 해당합니다.

1-3. 업권별로 어떤 불완전판매 문제가 발생하나요?

대표적인 발생 유형

불완전판매는 업권별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업권별-불완전판매-이슈

1. 보험사

2. 은행권

3. 증권사

4. 카드사

1-4. 불완전판매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업권을 막론하고 불완전판매가 반복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명확합니다.

업권별-불완전판매의-공통-원인

이처럼 업권별로 상이한 불완전판매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그 해결 방법은 결국 동일합니다. 사람의 한계를 보완하고, 일관된 품질의 확인 절차를 제공하며, 모든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규제도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2.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달라진 규제 환경

1. 금소법 6대 판매원칙이란?

금소법 6대 판매원칙 적합성, 적정성, 설명의무,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부당 권유 금지, 광고 규제입니다. 2021년 3월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은 이 6가지 원칙을 금융상품 판매 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기준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2. 금소법 위반 시 어떤 제재를 받나요?

금소법 위반 시 최대 5억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판매 직원 개인에게도 최대 5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제재 수준이 이전보다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금융회사뿐 아니라 판매 직원 개인에게도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모든 판매 과정에서 원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록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3. 금융당국은 불완전판매를 어떻게 감시하나요?

금융당국은 금소법 시행 이후 매년 테마별 특별검사를 실시하여 불완전판매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미스터리 쇼핑을 통한 현장 점검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판매 시, 판매자는 다음과 같은 필수 절차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규제 요구사항을 일관되게 관리하고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관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문제는 사람의 힘만으로는 이 모든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매일 수백, 수천 건씩 발생하는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모든 대화를 모니터링하고, 필수 항목 누락 여부를 확인하며, 고객별 특성에 맞는 추가 절차를 적용하고, 이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은 인력과 시간의 한계를 넘어섭니다. 

결국 금융회사들은 기술을 통한 자동화와 지능화된 모니터링 시스템 없이는 완전판매 체계를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3. 금융업계의 새로운 해법, 레그테크(RegTech)

3-1. 레그테크란?

레그테크는 Regulation(규제)과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 규제를 효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솔루션을 의미합니다. 금융 규제가 복잡해지고 감독이 강화되면서,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으로는 완전판매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레그테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연어 처리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규제 준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실시간으로 리스크를 모니터링하며,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판매 과정에서 고객과의 상담 내용, 설명 이행 여부, 고객 이해도 확인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이를 사람의 힘만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레그테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금융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소비자 보호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2.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레그테크 핵심 기술

그렇다면 레그테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불완전판매를 예방할까요? 크게 세 가지 핵심 기술로 구분됩니다.

1. TTS(Text To Speech) 기반 약관 설명

복잡한 약관을 음성으로 자동 변환하여 고객에게 들려주고, 실제 청취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히 고령 고객이나 시각 장애가 있는 고객에게 효과적이며, 설명의무 이행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록이 됩니다.

2. NLP(자연어 처리)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고객과 상담사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문제를 즉시 포착합니다. 상담사가 "원금이 보장됩니다"와 같은 단정적 표현을 사용하거나, 필수 설명 항목을 누락하면 즉시 경고 알림을 발생시켜 현장에서 바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3. AI 필체·문서 인식

계약서에 고객이 자필로 작성한 필수 항목의 누락이나 오기재를 AI가 자동으로 판별합니다.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수백, 수천 건의 서류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습니다.

3-3. 주요 은행들은 어떤 AI 기술을 도입했나요?

실제로 DLF 사태 이후 주요 은행들은 AI 필체 인식 시스템, AI 음성인식 기반 모니터링 등 AI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섰습니다. 

은행명

AI 기술 적용 분야

주요 내용

하나은행

AI 필체 인식 시스템

투자상품 가입 시 필수 자필 기재 항목의 누락과 오기재 여부를 AI가 자동 판별. 2020년 12월 10개 점포 시범운용에서 총 478건 중 22건의 비정상 거래를 적발했으며, 이후 전 영업점으로 확대 적용.

신한은행

AI 음성인식 기반 모니터링

영업점의 펀드 판매 녹취 내용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고객 이해도 수준을 파악하고, 직원이 설명 중 누락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 수집된 정보는 직원 교육 자료로도 활용됨.

KB국민은행

AI 기반 자점검사

2021년 3월 은행권 최초로 상품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차단하는 시스템 도입. AI혁신센터를 통해 영업점의 업무가 기준에 맞게 처리되는지 자체 점검하는 데 AI 기술 활용.

우리은행

AI 프로세스

KT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AI 기반 불완전판매 방지 프로세스 개발. 투자상품 신규 단계에서 불완전판매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기술 검증 진행 중.

출처: 머니투데이 - DLF·라임에 데인 은행들, AI로 '불완전판매' 잡는다 

이처럼 금융업계는 AI 기술을 통해 사람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체계적인 사후 관리까지 가능한 불완전판매 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4. 완전판매를 위해 어떤 솔루션 도입이 필요할까요?

주요 은행들이 도입한 레그테크 솔루션들은 주로 판매 시점에서 불완전판매를 감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중요한 한계가 있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은 단순히 설명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고객이 실제로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고 입증해야 합니다.

또한 판매 시점의 모니터링만으로는 고객이 상담 후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을 잊어버리거나, 계약서를 꼼꼼히 읽지 않고 서명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많은 불완전판매 분쟁은 "당시에는 이해했지만 나중에 보니 다른 내용이었다"는 고객의 주장에서 시작됩니다.

vox.ai의 AI 컨택센터는 불완전판매 문제를 해결합니다. 판매가 완료된 이후, 고객에게 직접 연락하여 계약 내용을 재확인하고 이해도를 점검하는 '사후 검증 단계'를 자동화함으로써, 불완전판매의 마지막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4-1. AI 컨택센터 핵심 기능

AI를-통한-완전-판매-프로세스

① 비대면 본인 확인(eKYC)

AI 상담원이 고객과 통화하며 본인 확인 절차를 안내합니다. API 연동을 통해 외부 eKYC 솔루션(신분증 OCR, 계좌인증, 안면인증)과 연계하여 비대면 환경에서도 정확한 본인 확인을 수행하고, 인증 완료 시 자동으로 다음 단계로 진행합니다.

② 금소법 준수 자동 상담

AI 상담원이 고객과 직접 상담하며 금융상품을 안내합니다. 자체 STT/TTS 기술로 실시간 대화를 처리하며, 상담 중 금소법 6대 판매원칙을 자동으로 준수합니다.

③ 계약 후 자동 재확인 콜

계약 체결 후 AI가 고객에게 자동으로 연락하여 핵심 계약 내용을 재안내하고 이해도를 확인합니다. 최적 통화 시간대 학습, 24시간 운영, 미응답 시 자동 재시도로 응답률을 향상시킵니다.

④ 전 과정 기록 관리 및 데이터 활용

AI 상담원과 고객 간 모든 대화를 자동으로 녹음하고 텍스트로 변환하여 저장합니다.

[컴플라이언스 관리]

[상담 품질 개선]

💡 이와 같은 AI 아웃바운드 통화가 어떻게 오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vox.ai의 'AI 콜센터 데모 체험하기' 이미지클릭해주세요. 해피콜을 누르고 전화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30초 이내에 실제 AI 상담원의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데모체험-복스에이아이

5. 결론

이처럼 복잡해지는 금융상품, 강화되는 규제, 증가하는 거래량 속에서 완전판매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기 위해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국내 주요 은행들은 이미 AI 기술을 통해 필체 인식, 음성 분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불완전판매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실제로 비정상 거래 적발과 민원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vox.ai의 AI 솔루션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판매부터, 판매 후 고객 재확인까지 통합 제공함으로써, 완전판매를 위한 아웃바운드까지 자동화합니다. 

다양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voa.aiAI 컨택센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금융 산업 맞춤형 상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도입문의-복스에이아이

해당 콘텐츠가 유익하셨다면, 복스에이아이의 뉴스레터를 구독해 보세요! 고객 응대 자동화, 운영 효율화, CX 혁신 사례 등 AI 기반 고객 경험 운영 노하우를 매주 인사이트와 함께 전해드립니다.

다음 글